코스피, 급락 후 3900선 안착... 원·달러 환율 1465.6원 마감

외국인 거센 매도세... 개인·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방어

2025-11-19     위아람 기자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장 직후 급락했다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900선 위로 안착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은 전일보다 0.61% 하락한 3929.51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4465억원 순매수, 외국인 1조495억원 순매도, 기관이 6256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33% 하락한 9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1.40% 떨어진 56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 관련 주가 하락하며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이 1조 넘게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에 반발한 개인과 기관이 1조 남짓 매수하며 장중 강세를 시현했고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4% 하락한 871.3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3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684억원 순매도, 기관이 78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1.98%), 펩트론(7.21%), 레인보우로보틱스(2.26%)가 올랐고 알테오젠(-2.68%), 에코프로비엠(-1.03%), 에코프로(-2.82%)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65.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