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신규공무원 고유례로 공직 첫걸음 알리다
2025년 의창구 민방위 2차 보충교육, 첫날 일정 마무리
창원특례시 의창구는 19일 창원향교에서 의창구 신규공무원들과 함께 ‘고유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유례’란 중요한 임명이나 새로운 시작이 있을 때 선현들에게 그 사실을 고하는 전통 의식으로, 이날 행사에는 서정국 의창구청장을 비롯한 20명의 새내기 공무원들이 참석, 공직의 새로운 시작을 선현의 가르침 앞에서 엄숙한 마음으로 다짐했다.
이어진 창원향교의 역사 문화 아카데미에서는 향교 탐방을 통해 각 장소의 의미와 그 역사,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공직자로서 요구되는 청렴한 자세와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이후 마련된 환담에서는 서정국 구청장이 선배 공무원으로서 아낌없는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소통하며 친밀감과 소속감을 한층 높였다.
서정국 구청장은 “유서 깊은 공간에서 고유례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은 신규공무원들이 자긍심을 품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의창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2025년 의창구 민방위 2차 보충교육, 첫날 일정 마무리
의창구는 20일 상반기 기본교육에 불참한 1~2년차 대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민방위 2차 보충교육(집합)’ 첫날 일정을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민방위 대원의 기본소양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시행한 이날 교육은 ▲화재∙지진 등 재난 대응 방법 ▲응급처치 요령 ▲생활 속 안전 수칙 등 실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대원들은 “딱딱한 이론뿐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특히 막연했던 재난 대처방법을 몸으로 익힐 수 있어 유익했던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서정국 구청장은 “민방위 교육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기본 훈련”이라며 “이번 교육 일정이 교육 미이수로 인한 공백을 메워 민방위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의창구 민방위 2차 보충교육(집합교육)은 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된다. 의창구청은 모든 대원들이 빠짐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