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부산 귀농·귀촌 박람회서 ‘귀농 1번지’ 매력 알렸다
지원 정책·성공 사례·농특산물까지 종합 홍보
2025-11-24 경남=허정태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부산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산청군의 맞춤형 지원 정책과 정착 환경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산청군은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제도와 실제 성공 정착 사례를 소개했다. 군은 영농 기반 마련, 주거 정착, 교육·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 체계를 안내하며 '산청이 귀농·귀촌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산청군 귀농귀촌연합회 회원들은 직거래장터 3개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참관객들은 사과, 딸기, 곶감 등 산청의 대표 농특산물을 시식·구매하며 산청 농업의 경쟁력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청의 풍부한 자연·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한 홍보도 병행됐다. 군은 경호강, 지리산 자락 등 주요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한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지원사업도 함께 안내하며 '살기 좋은 농촌, 머물고 싶은 산청' 이미지를 부각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산청의 매력과 현실적인 지원 정책을 한 자리에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