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40년 숙원 ‘칠원읍행정복지센터’ 준공

칠원읍 미래 100년을 이끌 지역 거점으로 기대

2025-11-25     경남=최근내 기자
칠원읍행정복지센터 준공식.(사진=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24일 칠원읍행정복지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박상웅 국회의원,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조인제 경상남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이 참석해 새로운 청사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1985년 준공된 기존 읍사무소는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해 주민 불편이 지속돼, 함안군은 2018년 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청사 건립을 본격화했다.

함안군은 총 17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211㎡ 규모의 복합청사를 완공했다. 공사는 2024년 5월 시작해 약 1년6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새 칠원읍행정복지센터는 행정 기능뿐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1~2층은 민원업무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 공간으로 구성하고 3~4층은 어울림센터로 조성해 주민 교육, 문화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이 이뤄지는 공유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칠원읍행정복지센터 준공 기념식수.(사진=함안군)

조근제 군수는 “칠원읍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새 청사가 완공돼 뜻깊다. 새 청사가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는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행정∙문화∙복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문을 연 칠원읍행정복지센터는 칠원읍의 새로운 자부심으로 자리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