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관광공사, ‘2025 마이스人쇼’ 성료…MICE 선도 도시 위상 강화

2025-11-25     경기=윤의일 기자
‘2025 마이스人쇼(MICE IN Show)’./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4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2025 마이스人쇼(MICE IN Show)’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PCO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학·협회, 기업, PCO 등 MICE 업계 종사자 300여 명이 참여해 산업의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장으로 구성됐다.

행사 전날 진행된 인천 프리투어에는 MICE 재직자 40명이 참여해 인천의 유니크베뉴와 최신 MICE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강화도와 영종 일대에서 ▲금풍양조장 막걸리 만들기 ▲해든뮤지엄·아트팩토리 참기름 등 문화예술 공간 탐방 ▲전등사 방문 등 지역 자원을 둘러보며 인천의 차별화된 관광·문화 콘텐츠를 확인했다. 이어 그랜드하얏트 인천의 회의시설과 인스파이어 리조트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인천의 경쟁력을 체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4일 열린 인천 MICE 설명회 및 공식 만찬에는 MICE 기관·단체 관계자, 업계 종사자, 대학(원)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인천의 MICE 인프라와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만찬 및 네트워킹을 통해 업계 간 교류와 협력 기반이 구축됐다.

특히 인천시는 원도심과 영종권을 아우르는 MICE 복합지 확장 전략을 소개하며 ‘인천형 MICE 생태계’ 구축 비전과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인천의 다양한 지역 콘텐츠와 수준 높은 국제회의 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행사지로서의 매력을 높게 평가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마이스人쇼는 인천의 우수한 MICE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전국 업계에 알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요 MICE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강화해 인천이 아시아 대표 MICE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