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유학 지원 확대’ 제주교육청, '월 30~60만원' 지급
- 11월 26일 제주 교육소식 -
제주교육청이 내달 2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함께온제주 농어촌유학’ 유학생을 모집한다.
도시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 자연·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농어촌학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다.
프로그램은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제주시·서귀포시 14개 학교에서 82가구 규모로 운영된다. 체험학습, 생태·환경 교육, 재학생과 공동 활동 등 과정이 포함된다.
유학 방식은 학부모가 함께 체류하는 ‘가족체류형’과 제주 거주 조부모와 생활하는 ‘고향품형’ 2종류다. 고향품형은 학부모의 고향이 제주인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유학생 가구에 월 30만~60만원 경비 지원이 확대된다.
지원은 도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제주도가 참여하며 지원 기준은 동일하다.
모집 대상은 제주 외 지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이며 6개월 이상 체류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서울지역 학생은 학교를 통해, 기타 지역 학생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한다.
학업중단 위기 학생 지원
제주교육청이 지난 25일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제주시 동지역 중·고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 ‘다 함께 행복교실’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연극 기반 활동과 타악기 ‘바투카타’ 체험이 운영됐다.
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학교 적응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행복교실은 도내 33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며 심리 상담과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권역별 교사협의체는 운영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 구축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