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에스원은 주말 오전 시간대 10대들의 무인매장 절도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스원은 2020년 1월~2022년 6월 무인매장 절도범죄 유형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무인매장 절도범죄는 2020년 대비 2021년에 8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은 주로 10대가 많았다. 2020년 전체 절도 피의자 중 10대 비중은 18.6%에 그쳤지만 무인매장 절도범의 10대 비중은 34.8%로 가장 많았다.

에스원은 무인매장 보안 솔루션 서비스 '안심24'를 출시했다. (사진=에스원)
에스원 직원이 무인매장 보안 솔루션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비대면 문화 확산, 최저시급 상승으로 무인매장은 늘어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해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무인매장 절도 건수는 223건이었으나 같은 해 10월에는 517건으로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무인매장 절도범죄는 주로 주말에 일어났으며 범죄 횟수의 43.4%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오전 6시~12시 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현금을 이용하는 인형뽑기방(35%)에서의 범죄가 가장 많았으며 코인사진관(22%), 코인빨래방(1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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