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27% 부정평가 64%...전주대비 변동폭 없어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율 국힘 35% 민주 36%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고,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해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큰 변동폭이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27%,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64%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긍정평가는 1% 내렸고 부정평가는 동률이다. 나머지는 답변을 유보(어느쪽도 아니다. 모름/응답거절)했다.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해 지역별로도 큰 변동폭은 없었다. 부울경 응답자의 34%는 긍정평가, 56%는 부정평가를 나타냈고 나머지 11%는 답변을 유보했다. 전주대비 긍정평가는 1%P 내려갔지만 부정평가는 동률이다.
다만 윤 대통령의 지역방문 일정이 김건희 여사 팬카페에 공개돼 논란이 일었던 대구경북에서는 지난주 20%대까지 내려간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30% 지지율을 회복했다. 대구경북 응답자 중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3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8%였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11%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무려 16%P 내려갔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경제/민생'(7%),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 극복'(이상 6%), '소통'(5%),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人事)'(2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공약 실천 미흡', '정책 비전 부족'(이상 3%) 등을 꼽았다.

정당지지율도 큰 변동폭은 없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범위 안에서 뛰어넘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6%로 국민의힘 지지율 35%를 1%P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1%P 내려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P 상승한 수치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1%P 내려간 4%, 기타정당 1%, 무당층은 24%다.
부산울산경남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4%, 민주당 28%, 정의당 2%, 기타정당 1%, 무당층 25%로 집계됐다.
월별 통합 양당 지지도를 보면 6월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29% → 7월 38%, 33% → 8월 35%, 37%다. 20대 남녀 국민의힘 지지도는 6월 48%·18% → 7월 46%·18% → 8월 44%·10%, 30대 42%·24% → 35%·23% → 34%·2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응답자와의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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