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31일 손석희 사장 앞으로 공개 문자를 보냈다.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는 내용이다. 그가 몰래 녹음한 손 사장과의 대화 내용을 들어보면 손 사장은 이미 김 씨에게 수차례 사과했는데, 왜 또 다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것일까?

이미 폭행 사건에 대해 고소까지 해놓았으면 차분히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면 될 일을 왜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는 형식을 빌어 손 사장에게 '용서' 운운 한 걸까?

폭행을 당했다면 피해자일 텐데, 공개 문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왜 도대체 피해자로 보이지 않는 것일까? 아니 손 사장은 왜 고양이 앞의 쥐로 보이는 걸까?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두 사람의 싸움은 진흙탕 싸움 같다. 이 싸움을 지켜보고있는 구경꾼들도 미처 눈치 채지 못한 의문들이 아직도 많은 거 같다.

▲뉴스영상 갈무리

이들의 싸움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7가지 미스터리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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