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한국적 서정추상의 기수인 '이세득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11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부암동 갤러리 라온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유화 ,수채화 드로잉, 아카이브 자료 등 60여점이 출품된다.1921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세득 화백은 일본과 파리에서 유학하면서 전후 추상미술이라는 국제 미술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한국적 서정추상의 세계를 추구했다.1966년부터는 한국의 단청을 활용한 ‘향’시리즈를 선보였다.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들과 서정추상의 조화와 융합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