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에 앞장선 오정희 소설가가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국제도서전의 홍보대사로 임명되면서, 예술인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은 대표적 국가범죄·국기문란 사건으로 불리는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시계를 거꾸로 되돌린 셈이라서다.블랙리스트이후(준), 한국작가회의 등 다수 문화예술단체들은 14일 오전 서울국제도서전이 개막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오정희 소설가는 박근혜 정부 시절 자행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박찬욱 영화감독과 배우 송강호·정우성·박해일씨 등을 만나 “우리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기조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하며 '차별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정작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의 말과 대비되는 행위를 하고 있었다.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국가배상 소송에서 정부가 패하자 항소한 점에서다. 즉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윤석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두 번째 방송연설에서 "문화콘텐츠 세계 2강의 지평을 열겠다"며 문화예술산업과 문화예술인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함께, 창작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세계 2강 문화강국 코리아'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저녁 MBC 방송연설에서 "'세계 2강'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다"며 "그것은 바로 문화·예술 분야의 공정성 회복"이라고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진정
[서울=뉴스프리존]고승은 기자= 국정농단·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박근혜씨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특별 사면'되어 오는 31일 자정 출소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박근혜는 마지막이어야 한다"며 대통령 사면권에 일정한 제한을 두는 사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용혜인 의원은 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특사와 관련 "여전히 이 결정을 납득하기가 어렵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용혜인 의원은 박근혜씨에 대해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점철된 십수개에 달하는 박근혜씨의 범죄는 완전히 소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시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화를 다룬 영화 '귀향'의 상영을 적극적으로 독려·지원해줬던 미담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가 박근혜 정권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 싸웠다는 점에서다.영화 '귀향'의 감독을 맡았던 조정래 영화감독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소극장 우주정거장에서 열린 유튜브 합동방송인 '명쾌통쾌 Show!'에서 2016년 초의 일화를 꺼냈다. 그는 "말은 많이 하지만 실제로 소통 공감을 온몸으로
[ 고승은 기자 ] = 부산 해운대 백사장 코 앞에 위치한 101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엘시티는 분양 과정에서 온갖 특혜가 주어지는 등, 비리로 얼룩진 대표적 건물로 꼽힌다. 엘시티 분양으로 인해 민간개발업자는 조 단위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부산시는 엘시티 인근 조성을 위해 1천억 가량의 예산마저 퍼주고도 단 1원도 환수하지 못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당시 5500억원 가량의 예산, 즉 온갖 반대롤 뚫고 절반 이상의 개발이익을 환수한 것과는 대조적 사례다. 당초 부산시는 해당 부지를 국방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캠프(필연캠프)에서 작성한 '블랙리스트 문건'에 민주개혁 유튜브 방송들만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이동형TV'의 이동형 미르미디어 대표는 "사실관계 다 틀렸고 보고서 내용 자체도 엉망진창이고, 블랙리스트 만들었는데 아니라고 발뺌한다"고 질타했다.이동형 대표는 25일 '이동형TV' 이이제이 라이브에서 문제의 문건을 단체 카톡방에서 처음 받았음을 밝힌 뒤, 이같이 일갈했다.이동형 대표는 "이낙연 캠프 작성 추정이라고 해서
둥글이 "힘없는 서민들이 빵 한 조각 훔쳤다가, 노동자들이 노동권 쟁취를 위해 싸우다가 끌려들어갔을 때부터 그 얘길 했어야지" '전단지' 제작·배포했다고 8개월 수감생활했던 그가 전하는 교도소 생활의 실태, "좁은 공간에서 '성격 모난 사람들'이 팀웍(?)을 이뤄~"'떡고물' 노리는 언론들의 '이재용' 걱정 기사, "마치 성경 속의 예수의 고난을 읽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까지 한다. 엔간히 빨아라~"[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조선일보가 지적한 감옥의 열악함과 인권유린 실태는 틀린 말이 없다. 교도소 독방은 공간이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