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영화산업 중심인 할리우드가 멈춰 섰다. 지난 5월 2일부터 장기간 파업에 들어간 미국작가조합 1만1500여 명에 이어 14일 자정을 기해 배우 스태프 등 16만여 명이 몸담은 미국 배우·방송인노동조합까지 동반 파업에 돌입했다. 최근 뉴욕 록펠러센터 인근 거리는 미국작가조합(WGA)과 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의 시위가 한창이다. 배우조합은 지난달부터 디즈니, 유니버설, 넷플릭스 등을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과 고용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결렬됐다. 연 1340억달러(170조원) 규모의 미국 영화·TV 시
일자리 놓고 인공지능(AI)과 사람 간의 충돌, 갈등이 현실화되고 있다.“AI가 대본 작성 일까지 빼앗아 간다”며 지난 5월 2일 미국 할리우드 작가들이 대본 작성 시 AI 사용 제한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장기간 파업에 들어간 미국작가조합(WGA) 소속 영화·방송작가 1만1500여 명은 영화·TV 프로그램 제작자연맹에 “AI가 만든 대본을 작가에게 수정하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영화나 TV 대본 작성 때 AI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급성장으로 콘텐츠 제작 강도가 높아진 반면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윤정운 무소속 부산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중구를 한국의 헐리우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밝혔다.윤정운 예비후보는 최근 뉴스프리존 등 미디어연합취재단과의 공동인터뷰에서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윤 예비후보는 "중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된 곳이지만, 영화 제작 인프라가 생기기에 굉장히 부족한 곳"이라며 "면적이 좁기 때문에 영화의전당 같은 영화시설도, 영화인이 머물 좋은 호텔도 들어설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부산에도 OTT 제작사가 많지만, 부산에서 영화나 콘텐츠를 찍기에 한계가 있다. 큰 제작사는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