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여야는 28일 정진석 리콜라오 추기경의 선종과 관련,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며 일제히 명복을 빌었다.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모든 이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 바로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행복을 빌펴 사랑을 행하셨던 추기경의 숭고한 삶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면서 "'모든 이에게 모든 것(Omnibus Omnia)'을 몸소 실천했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허 대변인은 "정 추기경은 자신이 정한 사목 표어처럼 모든 이를 차별 없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27일 선종했다. 향년 90세.정진석 추기경은 1931년 12월 7일 서울 중구 수표동의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정 추기경은 발명가를 꿈꾸며 서울대 공대에 입학했지만 6·25 동란 이후 사제의 길로 들어섰다. 1954년 가톨릭대 신학부에 입학했고, 1961년 3월 사제품을 받았다.서울대교구 중림동 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서울 성신고 교사(1961∼67),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총무(1964∼65), 성신고 부교장(1967∼68)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