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은 기자 ] =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상식밖 발언들과 '무지함'을 드러내는 발언들이 수개월 째 주목받고 있다. 언론들은 이를 '말실수'라고 애써 표현하고 있으나, 사람은 언어에 자신의 평소 생각과 마음을 무의식적으로 드러내기 마련이다. 윤석열 전 총장이 소위 '검찰당 대표'로 불리던 총장 시절에는 공개적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국정감사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기에, 자신을 '베일' 속에 감출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직접 일선에서 정치를 시작하면서 이미 예상됐던 '리스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25일, 합동참모본부가 동해상으로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 따르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와관련하여 지난 21일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번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며,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합참은 북한이 함경남도 일대에
국가정보원은 20일 북한의 국정운영과 관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들에게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통치 스트레스 경감과 정책실패시 책임 회피 차원"이라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여전히 절대권력을 행사하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것으로, 후계자를 결정하거나 후계자의 통치는 아니다"라고 했다.국정원은 "위임 통치는 김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지만, 미국의 차기 행정부와 거래하기 위해 도발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체제연구실장을 지낸 곽길섭 원코리아센터 대표는 "(북한의) 무력 도발 시나리오는 계속된다. 11월 미국 대선 때까지는 핵·탄도미사일의 고도화와 실전 배치에 관한 선언이 예상된다"고 18일자 아사히(朝日)신문 인터뷰에서 주장했다.그는 최근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중단한 데 대해 "보류이며 취소는 아니다. 도발 행동에 따른 소기의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해 잠시 멈춘 것"이라고 진단하고 이런
김여정이 북한의 차기 지도자라면?– 거칠고 적극적으로 변한 김여정, 차기 북한 지도자설 수면 위로– 핵무장국 북한의 차기 지도자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은 미국에 좋은 일– 미국은 김여정 초청해 서로를 파악하는 기회 삼아야미국의 웹뉴스 사이트인 더 힐은 지난 7월 6일자 (Will the real Kim Yo Jong stand up? 김여정은 과연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낼까?) 라는 제목으로 Pardee RAND 대학원의 교수인 Bruce W. Bennett 가 쓴 기고문을 통해 최근 남한과의 관계에서 김여정이 보인 행보를 분석하고 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삐라 살포 계획 등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전격 보류했다.북한 노동신문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 예비회의가 화상회의로 6월23일 진행되었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에 제기한 대남 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류하였다"고 밝혔다.노동신문은 "예비회의에는 당중앙군사위원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공식 후계자 지위를 부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29일 나왔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이날 '북한 당 정치국 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당 정치국회의에서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재임명된 것은 백두혈통의 통치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북한 노동당 정치국회의와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11일, 12일에 각각 열렸다.입법조사처는 "올해 초부터 김정은을 대신해 대남 및 대미 담화를 발표하는 등 김여정의 활동은 사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