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1995년 ‘꽁꽁 묶인 단어들’과 ‘다코다’로 두 작품 모두 연극상을 받으며 스페인을 비롯한 중남미 각국에서 공연 및 영화로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 조르디 갈세란(Jordi Galceran Ferrer)의 대표작 중 하나인 “그뢴홀름 방법론(El mètode Grönholm, 2003)의 한국판 연극 ”최종면접“이 4년 만에 관객들에게 다시 찾아왔다. 2005년 마르셀로 피네이로(Marcelo Piñeyro)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고야상(스페인의 대표 영화 시상식)에 5개 부문에 후보로
[서울=뉴스프리존] 권애진 기자= 연인과 이별한 상처가 있는 여자와 주인에게 버려진 개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검둥이”가 2016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더욱 탄탄해진 무대로 관객들에게 다시 찾아왔다. ‘빅재미-극단 Soulmate 이어달리기’의 첫 번째 작품으로, 2015년 무죽페스티벌에 참여해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극단 소울메이트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남겨짐에 관한 이야기 “검둥이”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후암씨어터 7층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연극 ‘소심한 가족’, ‘사람을
[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정체성 불분명함을 정체성으로 하는 배우인지 작가인지 연출인지 모를 인간 오재균과 팔색조 매력의 명품배우 김정팔이 만났다. 그들의 만남으로 시작된 작품 “이유는 있다”는 오재균 연출이 김정팔 배우의 연극인생 30년을 기념하며 쓴 글에서 시작되었다.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펼쳐진 연극 “이유는 있다”는 ‘자산어보’, ‘파이프라인’ 등의 영화와 KBS 드라마 ‘바람 피면 죽는다’에서 ‘배정식’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김정팔 배우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희곡작가이자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죽음을 슬프게만 바라보지 않고, 해학과 유머를 입혀 우리의 인생을 위로하는 웃픈 연극 이 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스카이 씨어터 2관에서 관객들에게 웃음 가득한 감동을 전하며 막을 내렸다.진현은 세상 여느 남편이자 직장인처럼 그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밤늦게 퇴근하여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날, 야식을 먹던 진현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황망하게 남편을 갑자기 떠나보낸 진현의 아내, 아들 진현의 간절한 부탁을 모른 척 했던 비정한 아버지, 조카 진현을 뒷바라지 하면서 진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