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대위는 예상대로 국민의힘판 '3김'이 요직을 맡았다. 홍준표 의원이 '잡탕밥'에 비유한 그들이다.총괄선대위원장 자리에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또 바로 다음직책인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선대위 별도조직이자 대국민 화합 등을 담당하는 새시대준비위원장은 김한길 전 의원이 맡는다. 여기에 선대위 인재영입위원장으로는 김영환 전 의원이다. 이들 '4김'의 공통점은 김병준 위원장을 제외하곤 모두 금뱃지를 4~5번씩 단 중진 의원이었다는 점이며, 진영을 옮겨다닌 '정치 철새'
[ 고승은 기자 ] = 민주당 대표까지 맡았던 김한길 전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활동하게 됐다. 선대위와 별도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합류한다는 것이다. 마치 언론에선 여권의 거물 출신 인사가 합류한다는 듯이 분위기를 잡는 모습이나, 김한길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당시 당대표)을 흔들다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2016년 1월)한지는 거의 6년 가까이 됐다. 특히 김한길 전 의원이 민주당에 몸담고 있을 때가, 민주당 입장에선 최악의 침체기로 꼽힌다. 김한길 전 의원에게 '당깨기 전문가' '정당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민주당 대표 출신인 김한길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 요직에 영입하기로 했다. 선대위 직속 기구인 '화합혁신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김한길 전 의원에 맡겨, 국민 화합과 사회 혁신을 이루겠다는 구상인 것이다.윤석열 후보의 최측근인 권성동 사무총장은 18일 취재진에 '김한길 전 의원이 위원장으로 오는 게 맞나'는 질문에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한길 전 의원 측도 언론에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선대위 합류를 역시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한길 전 의원이 윤석열 후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