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선정국이 절정을 이루어서인지 가는 곳 마다 여야로 나뉘어 치열한 언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처세(處世)하기가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처세의 도는 ’가 제일이라고 설득을 해도 막무가내이지요.유단취장(有短取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의 실학자 성호(星湖) 이익(李瀷 : 1681~1763) 선생의 사물의 원리를 관찰한 에나오는 말이지요. 인간관계에 단점이 있어도 그 속에 있는 장점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든 장점만 갖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