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4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8월 28일 전당대회 룰을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을 두고 당내 개혁을 원하는 당원·지지층 사이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당내 '계파-줄세우기' 정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중앙위원회와 대의원의 권한을 전혀 내려놓지 않고, 비민주적인 의사결정을 반복하겠다는 속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서다.이를 두고 민주당 내 개혁파인 정청래 의원은 4일 밤 유튜브 시사방송 '새날(새가 날아든다)'에 출연해 비대위가 결정한 룰에 대해 "근현대사 100년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투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4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8일 열릴 전당대회 룰에 대해 대의원 반영비율을 축소하고 국민 여론조사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기존 룰을 변경키로 했다. 그러나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발표한 안은 정당혁신추진위원회(혁신위)가 발표한 안보다도 한참 후퇴한 안이며, 여기에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치며 더욱 후퇴했다는 지적이다.앞서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장경태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서 "오늘 비대위는 전준위에서 의결된 안 그래도 아쉬운 전대룰을 누더기로 만들었다"며 "비대위는 반혁신적인 전당대회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8일 열릴 전당대회 룰에 대해 대의원 반영비율을 축소하고, 국민 여론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세부 사안을 보면 기존 기득권 내려놓기와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민주당 내 대표적 기득권인 대의원의 권한이 크게 줄어들지 않은데다 '대선 이후에 대거 입당한 '개딸(개혁의딸)'로 대표되는 수십만 신규당원들에겐 '전당대회 투표권'을 부여하지 않기로 한 점, 그리고 중앙위원회가 단독으로 행사하는 '예비후보자 컷오프' 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오는 8월 28일 열릴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의원의 과표한 투표반영비율(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의 60~90표)을 축소하자는 의견과 함께 '중앙위원회'의 후보자 컷오프 규정도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현재 민주당내 중앙위원회(800명 이내)에선 투표를 통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각각 3인, 8인으로 추릴 수 있다. 중앙위원회는 국회의원이나 당직자 등 당내 직책을 가진 이들로 구성되며 다수는 특정 계파에 속해 있다. 즉 이같은 컷오프 규정으로 인해 특정계파에 속하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9일 향후 당 지도부 체제로 ‘통합형 집단지도체제’를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측에 건의키로 했다. 현재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방식에서 구분없이 하자는 취지다. 이른바 계파간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다는 취지인데, 반대로 배가 산으로 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재선 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야당으로서 보다 다양한 의견들이 지도부 내에서 나오고 최대한 민심을 반영하기 위한 지도 체제로서 통합형 집단지도체제가 적합하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보궐·대선·지선까지 3연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의 전격 쇄신 첫걸음은 '대의원' '중앙위원회'로 대표되는 당내 기득권부터 해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의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같은 당내 기득권으로 인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군사독재정권을 뿌리로 한 국민의힘이 도리어 더 민주적인 방식으로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던 현근택 변호사는 5일 페이스북에서 "다음 중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서 민의와 당원의 뜻을 반영하는 민주적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