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믿음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SF 작가 호시 신이치의 작품 “순교”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홍익대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 죽음이 도처에 있는 시대에 질문을 던졌다. 발표된 지 50년이 지났지만, 지금에 와서도 허무맹랑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현실에만 안착한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이야기가 과학과 SF를 꾸준히 탐구하고 있는 극단 돌파구와 만나 무대 위에 펼쳐졌다.일본을 대표하는 SF 소설가이자 단편 소설보다 짧은 ‘쇼트-쇼트’ 형식의 개척자 호시 신이치의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무한한 우주를 항해하는 동안 독창적으로 변하는 시공간 속에서 우주 속 하루살이 같은 인간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독특한 연극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관객들에게 두근거리는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들며 아쉽고 아쉬운 막을 내렸다.광속으로 성간 여행이 가능해진 시대. ‘나’와 ‘당신’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당신’은 다른 별로 이주하는 가족을 배웅하기 위해 알파센타우리에 다녀와야 하는데, 지구 시간으로는 9년이나 걸린다. ‘나’는 그 시간을 줄이기 위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이 땅에 오롯이 ‘나’로 존재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하는 연극 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독특한 무대와 대사, 실제 겪은 듯 한 리얼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막을 내렸다.쪽방에서 아빠와 단 둘이 살아가는 열여덟 살 소년 용식. 2년 전 집을 나간 엄마 미리를 기다리고 있다.작은 방 안에서, 답답한 현실 가운데에서 용식을 숨 쉬게 하는 것은 오직 검은 비닐봉지였다. 봉지 본드를 통한 환각 속에서 자신만의 상처를 토해내고 위로
사진제공/CJ문화재단CJ 아지트 대학로에서 CJ 문화재단의 제15회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선정작, 조광화 배삼식 예술감독, 김슬기 작, 전인철 연출의 을 관람했다.김슬기는 동국대학교 문예창작과 출신으로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으로 등단하고, 2011년에 봄 작가 겨울무대와 2012년 한국공연예술센터 제작, 오유경 연출의 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등을 발표 공연한 탁월한 미모의 여성작가다.전인철은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