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을 21대 국회 내에 처리하겠다면서 정부와 여당을 향해 수용을 강하게 압박했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현직 의원 및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던 채상병 특검법이 지난 4월 3일자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며 "이제 21대 국회가 50일 가량 남았는데 이 기간에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설마 했던 게 역시로 끝났다. 그럴 줄 알았다. 중간평가 성격을 보여주는 총선에서 집권 여당의 승리는 흔치 않다. 4·10총선 결과 역시 관성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격차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야권의 압승이었다. 아니 집권 여당이 참패했다. 야권은 192석, 여당은 108석을 얻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진 지난 21대 총선과 비슷한 성적이다.유권자는 역시 무서웠다. 오만한 권력에 엄했다. 경제와 민생에 둔감한 정권을 용서하지 않았다. 마치 국민은 ‘심판의 날’을 기다려온 듯 집권 여당에 엄중한 ‘경고장’을 날렸다
PA 간호사! 진료행위 중 일부 합법화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해 지난 달 3월 8일부터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진료행위 중 일부가 합법화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PA 간호사의 진료지원 행위는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한 시범사업이므로, 참여 의료기관 내 의료행위는 법적으로 보호된다.최근 의료대란 여파로 정부가 한시적이지만 PA 간호사 합법화 카드를 꺼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사안으로 꼽힌다. 이에 간호법 재논의가 급물살을 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공의들이 사직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서로 발목 잡고 못하게 하기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국민과 국가에 충직한가, 유능한가, 열성이 있는가를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22대 총선 당선인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자리에서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들께서 실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국가가 곧 국민"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서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이 이 자리에
[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야권이 곧바로 특별검사 카드를 밀어부칠 채비를 하고 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 법안을 21대 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29일 이내에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공식 명칭이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인 이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9월 7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 24명이 발의했다.이후 야권 의원 181명의 동의를 얻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여권 윤석열 정부 ‘레임덕 가속화’4·10 총선 개표가 11일 완료되면서 여야가 최종 성적표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야권은 175석(지역구 161석·비례 14석)을 획득하여 108석을 확보한 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참패했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 300석 중 비례대표를 포함해 겨우 108석을 얻어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기는데 그친 것이다.반면, 민주당은 경기지역 59석 가운데 51석을 차지했던 4년 전보다 2석 늘어 53석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낸 가운데, 이번 선거에
[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 도태우 후보는 11일 "2만 명이나 되는 귀한 분들께서 '도태우'란 이름 속에 녹아 있는 선진 자유민주주의 실현과 자유민주 통일의 방향성에 함께 뜻을 모아주셨다.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거 패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대구 중·남구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도태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두 차례의 경선을 통해 정당하게 공천된 도태우를 공천 취소시킴으로써 정통 보수의 흐름을 배제했고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성공적으로 구축된 체제 수호 연합을 붕괴시켰다"고 지적했다.그러
[서울=뉴스프리존]김아람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가조작 및 명품 가방 수수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4.10 총선 이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 조사하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도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뜨거운 심판이 자신들과 무관하지 않은 점을 잘 알 것”이라며 “두려운 민심을 확인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검찰이 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꾸짖고
[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공약했던 정책을 차질 없이 할 수 있고 그러지 못하면 거의 식물 대통령이 될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조선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의 우려가 현실화됐다.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은 108석을 얻어 개헌저지선을 간신히 유지하는 참패를 당했다.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의석을 합하면 범야권 의석은 189석에 달한다. 주요 법안을 패스트트랙(안건 신속처리제도)에 태울 수 있고 여당이 반대해도 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다. 대통령이 가진 거부권은
[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 야권의 압도적 승리로 끝난 총선 결과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을 받아들이고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총선 결과나 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태흠 지사는 1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김태흠의 생각’ 게시글에서 “참으로 참담하다. 나라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세웠다”며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집권 여당을 향한 회초리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이어 “윤석열 정부,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는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국정 동력의 상실은 국가와 국민에게 큰 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4·10 총선에서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혹독한 심판을 내렸다. 국민의힘의 '이·조심판론' 보다는 야권의 '정권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다.국민의힘이 들고나온 '이조심판론'은 선거 막판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각종 설화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강력한 '정권심판론'을 넘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은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지역구 254석 중 161석을 얻었다. 반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90석을 차지했다.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이 1석을 가져갔다.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서울= 뉴스프리존] 정영선 기자=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4수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보수정당의 험지인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에서 당선되면서 정치적 위상도 커질 전망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가 42.41%를 득표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73%,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7.85%를 기록했다. 이 당선인은 "결국 국회의원에 되는 데, 주민의 선택을 받는 데 필요한 건 진정성 하나였다는 걸 느낀 선거였다"며 유권자에게 감사 인사를
[서울=뉴스프리존]임형섭 객원기자= 외신들은 11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강한 22대 총선에서 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전하며 집권 3년차에 접어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일본의 NHK방송은 제 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 유지가 확실시된다면서 오는 5월 임기 3년차에 접어드는 윤석열 대통령으로서 야당의 강한 반발에 부딪힐 수밖에 없어 어려운 국정운영을 계속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NHK는 한국정치에 밝은 오쿠노조 히데키 시즈오카대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범야진영에 192석을 몰아줬다. 대통령 탄핵소추 범야 200석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헌정사상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힘은 안방에서만 겨우 살아남아 궤멸적 참패를 당했다.민주당은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넘는 161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90석으로, 지난 총선의 84석보다 다소 늘었지만, 민주당에 비하기는 어렵다. 이로써 국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충남 천안시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가 당선됐다.11일 오전 4시 7분 기준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문진석 후보가 득표수 6만 4561표, 득표율 50.58%로 당선 확정됐다.천안갑 선거인수는 21만 6611명이고 이 중에 12만 921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문진석 후보 당선소감문이다. “이제 막 시동이 걸린 천안 발전이 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관차 역할을 하겠습니다”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22대 총선 천안시갑
[서울 =뉴스프리존]권오성 기자= 22대 총선 민심은 야당의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었다. 22대 총선의 승부 역시 과거 총선과 마찬가지로 최대 격전지이자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수도권이 갈랐다.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61석을 얻었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비례위성정당 의석까지 합치면 170석 이상까지 내다볼 수 있다.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합쳐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지켜내는 데 그칠 거로 보였다.'윤석열 정부 심판'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스윙보터인 중도·무당층이 야당의 손을 들어준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저녁,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했다.양승조 후보는 내포신도시 후원회 사무실 앞 주차장에서 “민주당의 불모지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외쳤다.그는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 기관”이라며 “예산사람이니까 무조건 찍어줘야 한다는 생각은 너무 저급하고 일차원적인 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는 경북 안동, 원희룡 후보는 제주도가 고향이라는 점
정치개혁을 동반하지 못했던 정권교체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야당이 승리하고 여당이 패배하는 총선이 될 것으로 대다수의 정치 전문가들과 여론조사 분석가들이 예측하는 분위기이다. 단지, 집권당이 어느 정도 의석수 차이로 질 것이냐는 데 대한 의견에 약간씩 차이가 있을 뿐이다.승패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고 했듯이 선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관건은 오늘 상대방이 범했던 졸전의 원인이, 내일 나에게 닥칠 패전의 빌미가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이래로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 국회의원 후보들이 9일 이번 총선 마지막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께 간절히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은권(중구), 이상민(유성구을), 조수연(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윤소식(유성구갑), 박경호(대덕구) 후보가 참여해 각 후보별로 지지를 호소했다.또 박경호 후보가 합동 지지호소문을 낭독하고 모든 후보가 함께 큰 절을 올렸다.이상민(유성구을) 후보는 “이번 총선은 비리·부패세력을 퇴출시키는 선거이자, 21대 국회를 역대 최악의 국회로 만든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