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유력 후보였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설날 연휴 직후 출마 뜻을 결국 접었다. 이를 두고 여론조사를 제외시킨 전당대회 룰 개정부터 후보들의 출마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가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라며 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 번도 숨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된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한데 대해 국민의힘 초선의원 63명중 48명이 "대통령이 악질적인 참모들에 둘러싸여 옥석구분도 못하는 무능한 지도자로 보이는 것이냐”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 48인은 이준석 전 대표 체제까지 거론하며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비난하는 등 수위가 높았다. 이는 '윤심'의 적극적 지원을 받고 있는 김기현 전 원내대표 측에선 환영할 수밖에 없는 선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