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제공=서울시설공단

[뉴스프리존,서울=장효남 선임기자]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호출이 전화나 안터넷 웹사이트 및 해당 모바일앱을 통해 접수됐지만 5일부터는 AI스피커를 활용하는 방식이 추가된다.

5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장애인콜택시를 호출할 경우 척수장애인이나 중증 지체장애인들이 AI스피커를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호출할 수 있는 ‘말로하는 장애인콜택시 호출서비스’가 5일부터 실시된다는 것.

사전에 등록된 병원, 학교 등의 목적지나 최근 목적지 등을 설정시킨 후 AI스피커에 “클로바, 장애인 콜택시 불러줘”라고 얘기하면 쉽게 호출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콜택시 대기자수 안내 및 미세먼지 정보도 제공하고, 배차가 된 경우 택시 도착 예정시간도 알려준다.

단,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을 보유해야 한다. 호출서비스가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모든 AI스피커 및 ‘U+tv’(IPTV) 셋톱박스, 클로바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초 이용고객은 서울시설공단 콜센터에 전화를 통해 회원등록 후 AI스피커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엘지유플러스(LGU+)와 함께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 300명에게 인공지능스피커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3월 22일까지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AI스피커를 통해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쉽게 서울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들께 다가설 수 있는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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