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발굴 및 선양 취지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중국동포단체 시민단체연합이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문화축제’ 행사가 7백 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16일(토) 오후2시에 구로구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로구민회관 강당 1.2층의 좌석이 구로시민들로 가득 메워졌다/사진 김은경기자

시민단체연합의 대표인 박옥선 귀환중국동포권익증진특별위원장은 “26개 시민단체가 공동주체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 문화축제를 준비했으며,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출연자만해도 100 여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셨다. 중국에선 조선족, 대한민국에선 대한중국동포사회라 불리는 우리는 한 민족, 한 뿌리, 한 겨레라는 것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다짐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우리는 앞으로 건강한 대한동포사회를 만들어 남북관계, 평화통일에 대한 한중관계, 경제 통일 등에 우리 중국동포들이 앞장서 할 일들이 많다”며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구로구민회관 건물 빈공간에서 행사에 오를 '부채춤' 공연 연습이 한창이어서 눈길을 끌었다./사진=김은경기자

행사에 앞서 구로구민회관 건물 빈공간에서 행사에 오를 '부채춤' 공연 연습이 한창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한중다문화봉사단  20명은 60대 여성들이 주가 되어 화려한 한복의상을 차려입고 완벽한 부채꽃안무를 완성했다.

손도장찍는 퍼포먼스를 하는 중국동포시민단체/사진=김은경 기자

 "우리는 하나다"

특히 금번 행사의 주최 및 주관 단체인 26개의 중국동포 시민단체연합은 앞으로 동포들의 단합된 힘을 통하여 중국동포 권익 보호와 신장을 위한 사업에 함께 하기로 협약하면서 “우리는 하나”라는 대형서약문에 직접 손도장을 찍어 내빈과 200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서약하는 순서를 가지고 "대한독립만세" "대한민국 만세" "우리민족 만세"의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는데 뭉클해지는 장면이었다.

(우측)박의원의 축사가 있은후 무대에 오른 중국동포시민단체장들과 다시한번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외쳤다/사진=김은경 기자

지역구가 구로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의원이 자리에 참석에 구로시민과 중국동포들을 격려하고 3.1혁명 백주년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등장만으로도 행사장의 시민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박의원은 하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이 땅에 독립은 중국,만주 등에 퍼져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이름없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때문에 이루어진것" 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그 뜻을 기리고 잊지않고 기념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내정자이기도 하며 그동안의 의정활동 등의 눈부신 활약으로  구로시민들의  자부심이기도한 박의원이, 구로시장 등의 삶의 현장에서 '영선아 시장가자' 유트브 방송을 통해 구로시민과의 소통을 해온터라 구로시민과 한가족같은 분위기였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중국동포 시민단체가 하나가 되어 행사를 주최하는 것을 축하하는 특별영상을 보내 주었다. 그 외 대한민국 광복회 구로지회 회장 및 서울시 의원 등이 모두 참석하여 중국동포단체가 준비한 행사에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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