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자유한국당은 29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상가건물 매입 논란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이번 일은 김의겸 대변인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참모 관리를 제대로 못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대국민사과를 하고, 이와 같은 사례가 또 있는지 전수조사를 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작년 7월, 재개발 예정 지구의 25억원짜리 건물을 16억원 빚까지 내가면서 구입했다. 잘 살고 있던 집의 전세보증금을 갑자기 모두 빼내 갭투자에 나섰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서민들은 엄두도 못 낼 거액의 은행 빚을 손쉽게 대출받아 재개발 투자에 나섰다는 것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와관련 자유한국당은 “2018년 4월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정권이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정치 이벤트로 국민의 눈을 돌리기 위해 갖은 수를 벌이던 바로 그 때이다. 이어 5,6월은 싱가포르 1차 미북 정상회담이 갈피를 못 잡고 추진과 표류를 반복하던 시점이다.”라며 “청와대의 관사 제공은 대통령의 총신(寵臣) 김의겸의 노후대책 갭투자 베팅을 위한 대통령의 선물이었던 것인가? 국정의 향후 방향을 가를 중차대한 상황에서 김 대변인은 은행 대출, 사인(私人)간 채무 등 십수억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심사 받고, 서류 꾸리고 다녔을 것 아닌가.”라며 질타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집값만은 잡겠다며 서민들이 빚을 내어 ‘내 집 하나’ 마련하겠다는 것도 막아서던 정부다. 친 서민 코스프레에 편향된 시각으로 과거 정권 비판만 하던 현직 기자 출신 김의겸이 청와대 들어온 지 고작 5개월 만에 한 짓이 26억짜리 재개발 부동산 투기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김의겸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하는데 사의 표명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참모 관리를 제대로 못한 잘못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 즉각 대국민사과를 하고, 이와 같은 사례가 또 있는지 전수조사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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