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충북도

[뉴스프리존=윤상민 기자]충북도의 유기농특화도 이미지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올해 3월 러시아로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무역사절단과의 상담회에서 충북도 유기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러시아 해외바이어(기업명 : Legendi utrenney svezhesti 대표 Elena Pak) 3명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장안농장,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 ㈜이킴, ㈜한백식품 4개의 유기농 식품기업을 방문했다.

Elena Pak 대표는 “러시아 정부가 유럽.미국 등 서방국가에 대해 농수산식품 수입금지 조치를 하고 있어, 아시아 등 타지역으로의 수입이 불가피한 상태이고, 3월 충북 농식품 무역사절단과의 상담회를 통해 충북 유기농식품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바이어는 방문한 기업의 제품설명과 제조과정 개방을 통해 충북도 유기농식품 품질의 우수성에 깊은 호감을 표시했고, 쌈류, 장류, 김치류 등 샘플 수출로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충북도 김문근 농정국장은 “러시아 시장은 거리와 비용 등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이나, 해외바이어와 지속적인 교류로 신뢰감을 심어준다면, 가까운 미래에 충북 농식품의 거대 수출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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