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홈페이지 

"바비킴 기내소동’ 당시 바비킴 앞자리에 앉은 한 승객이 대한항공에 보낸 항의 문건에서 “바비킴이 승무원에게 성적 농담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일간스포츠는 바비킴 앞자리 앉은 A승객이 대한항공에 보낸 항의문 원문을 공개했다.

그는 “술에 취한 승객에 대한 승무원의 안일한 초기 대응으로 뒷좌석 승객인 제 좌석을 발로 차고 허리 받침대를 흔들고 고성을 질러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오는 10시간 내내 단 한 숨도 못 잤다”고 불만했다.
 

또 바비킴의 행동에 대해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고 지나가는 승무원에게 성적(?) 농담도 하고 옆에 있는 승객한테 헛소리를 하고 앞에 있는 내 자리를 발로 차고 허리받침대를 흔들더라”며 “처음에는 어느 정도 참으려고 했지만 이러다가 싸울 듯싶어 승무원 호출 번호를 눌렀다”고 말했다.

그는 승무원 호출을 4번했고 마지막에 남자 승무원이 나타나 바비킴을 비행기 뒤편으로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승무원들이 바비킴이 취할 때까지 술을 준 것, 행패를 부리는 남자 승객을 제지하기 위해 처음부터 남자 승무원을 내보내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도 지적했다.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을 성추행하는 등 1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공항경찰과 세관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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