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자원 활용 치매 안전망 구축

▲전남 강진군은 지난 16일 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지역 내 전문의료기관과 치매조기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강진군)

[뉴스프리존,전남=전병준 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치매조기검진 등 정신건강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 임시원) 등 지역 내 전문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4월 10일 현재 강진군의 치매조기검사자는 2천872명이며, 이중 70명이 진단 및 감별검사를 받았으며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 할 수 있고 환자 및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경감시킨다. 치매 조기발견으로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 또한 크다

선별검사결과 후 인지저하 대상자에 대해서는 협력병원에 의뢰해 건강보험료 본인부과액 기준에 적합하면 치매진단 ․ 감별검사를 각각 8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치매로 판정 시 보건소에 치매환자로 등록해 관리한다. 치매환자로 등록하게 되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신청을 할 수 있고 소득기준에 따라 월 3만원 한도 내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강진군은 강진의료원, 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해남우리종합병원 등 3개소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게 되었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치매조기검진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현미 보건소장은“의료기관 약국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치매안전 망 구축 사업들을 확대하고 치매 예방 관리와 조기발견사업 적극 추진으로 주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보건소는 강진에 주소지를 둔 만60세 이상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1차 선별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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