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북한이 연 이은 도발에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우리의 대북 외교는 우리가 두 번 다시 북한의 핵 파일을 또 열어볼 필요가 없도록 분명히 하는 데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거듭 '빅딜' 방침을 강조했다.

사진: ytn뉴스영상 갈무리

12일 미 국무부가 공개한 발언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밤 "북한과 체결한 합의와 과거의 노력들은 북한의 핵무기만 늘렸을 뿐 미국의 외교적 실패를 낳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북외교는 북한 핵 서류를 다시는 열어볼 필요가 없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과거의 실패한 비핵화 합의들이"우리는 국제적 합의들이 미국의 이익을 분명히 향상시키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는 여러분 모두가 이것이 심각한 일이라는 걸 알길 원한다. 우리는 미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 핵 문제가 세계 최고의 관심사라는 점을 중국과 러시아에 이해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제적 대북 제재 대열에서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중국·러시아를 상대로 외교를 통한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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