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부산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일본 골든위크(4. 26. ∼ 5.6.) 중국 노동절(5.1. ∼ 5.6) 기간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위해 자주 찾는 부산 관광특구인 OO 시장에서 관광가이드와 결탁하여 매장 속에 또 하나의 비밀매장을 마련하여 루이비통 등 해외 유명상표를 위조한 짝퉁 제품을 판매한 업자 A 모 씨(45세,남) 등 14명을 검거 형사입건했다.

피의자 중 A 씨는 올해 2월부터 올해 5월 초순까지 OO 시장에 가방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1층에 위치한 매장에는 짝퉁 제품이 아닌 일반 가방을 진열해 두고 일본인 관광객들을 매장 내 2층에 위치한 짝퉁 제품이 진열된 비밀 매장에 은밀히 데려가 중국산 짝퉁을 판매하다가 적발되었는데 비밀 매장 입구에는 일본어로‘스마트폰 충전 서비스를 해드립니다’ 등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안내문도 게시되어 있었다.

또 다른 짝퉁 판매업자 B(60세,남) 씨는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 초순까지 OO 시장에서 가방 판매점을 운영하였는데 B 씨의 매장은 일반 건물 2층에 위치한 비밀매장으로,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매장 입구에는 간판이 전무하였고 매장 출입문 위에는 CCTV를 설치한 후 손님이 없을 때는 출입문을 철저히 시정하다가 매장 1층에서 관광객 상대 호객행위를 하거나 관광가이드가 데려온 일본인 관광객을 2층 비밀매장으로 데려가 짝퉁 제품을 판매하는 방법으로 관광가이드가 일본인 관광객을 데려온 경우 판매액의 10%를 가이드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단속으로 OO 시장 내 짝퉁 판매처 14개 곳에서 해외 유명상표인 루이비통, 프라다, 겐조 등으로 가방, 벨트, 의류 등 총 1,118점 시가 4억 9천만원 상당 짝퉁 제품을 압수 했다.

 부산관광경찰대에서는 앞으로도 내,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부산관광특구 내 관광객 상대 짝퉁 제품 판매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통해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관광안전 한국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단속된 짝퉁 비밀 매장       <사진=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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