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성추행' 혐의 관련 피의자 신분 단원경찰서에서 조사받아

윤화섭 안산시장

[뉴스프리존,안산=김현무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63. 사진)은 20일 오후 2시 30분경 ‘사랑하고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이라는 제목으로 “자유한국당 등 일부 세력의 악의적인 음해”라는 내용을 필두로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다.

윤 시장의 입장문은 지난 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여성화가 A씨에 대한 성추행 관련 혐의로 1년 여 만에 조사를 받게 된 사실로 인해 많은 시민에게 오해를 불러들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진화에 나선 것으로 여겨진다.

이날 오전 11시경 안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치자금법 위반 및 성추행 혐의’를 갖고 있는 윤화섭 안산시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안산시민에게 사과 및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서 윤 시장은 지방선거에서 지지해 준 시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달하며,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는 사건의 내용이 실체와 너무도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며 자신을 지지해 주던 여성화가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자유한국당 전신인 정당 출신의 지역 사업가 B씨와 지방지 기자(B씨의 동생)가 자신에게 전하며 겁박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B씨가 소유한 토지 일대 개발과 인사권 요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피력했다.

윤 시장은 끝으로 지역언론 등을 동원한 저열한 인신공격과 공작에 휘둘리지 않겠다며 정면돌파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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