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양=임새벽 기자] 고양시는 18일 일산문화공원에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개최했다.

고양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민주화운동 기념기간을 지정했다.

5.18 재현 노래극 공연 <사진=고양시청>

지난 15일 민주주의 선포식 및 포럼을 시작으로 16일 5.18 다큐멘터리 영화 '힌츠페터 스토리' 상영, 18일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낮 1시부터 6시까지 5.18 사진전시회와 주먹밥 만들기, 추모리본나무 만들기, 평화퍼즐맞추기, 즉석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가 개최돼 오고 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마지막 행사로 중‧고생 518명의 플래시몹, 전문 극단의 노래와 상황극으로 5.18 당시를 재현한 노래극 공연이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민주주의는 추억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고, 추모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지켜내는 것"이라며, "민주화운동 정신이 올바르게 평가받고, 자유와 희망, 평화가 성숙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6월 15일까지 한 달 여 간의 민주화운동 기념기간 중 6.10민주항쟁, 6.15남북공동선언 등 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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