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과 아카시아, 노랑 꽃창포 만개

▲진안 용담호 자연생태 습지원 전경(사진전경=진안군)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 진안군은 용담호 수질을 보호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인 진안 용담호 자연생태 습지원이 주민의 명품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진안읍 운산리 언건마을 앞에 위치한 30만㎡규모의 자연습지와인공습지에는 출렁다리, 인공섬, 관찰테크, 정자, 분수, 행복 나눔숲, 18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 등이 잘 조성되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습지원은 진안천에서 용담호로 흘러내리는 물을 유입시켜 자연습지와 인공습지를 거치는 동안 비점오염 물질을 처리하여 용담호의 수질을 개선하고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생테체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는 작약과 아카시아, 노랑 꽃창포,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여 꽃향기가 코끝을 스치며 녹색의 건강함과 청량감이 가득하다.

진안군은 그동안 수질 정화식물을 식재하고 치어를 방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다양한 생물종과 어류가 서식하고 백로, 청둥오리 등 조류도 관찰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도30호선을 통행하는 도로 이용자들이 자연생태습지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하고 잠시 휴식할 수 있도록 안내판과 주차 공간, 파고라 및 로드 테크 등을 추가로 설치하여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진안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습지원의 유지관리로 자연과 환경이 조화로운 생태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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