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놓고 온도차를 드러냈다.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견을 노출한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도쿄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간 북한은 탄도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없었다며 지난 9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역시 유엔 제제 위반이 아니라고 말했다.

'브로맨스'(형제(brother)와 로맨스(romance)가 결합된 조어)를 과시하고 미일 동맹을 강조했지만 일본은 대북 제재 원칙을 유지함과 동시에 북한의 비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북한의 발사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물론 아베 총리까지 직접 반박해 김 위원장을 감쌌다면서 "트럼프와 아베의 흔들리지 않는 연대가 도쿄에서 일부 균열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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