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바른미래당은  지난 10일 논평을 통해 “화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는 〈기억의 지속〉이란 작품에서 녹아내리는 시계를 그렸다. 회중시계엔 개미떼들이 바글거린다.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할 시간이 녹아서 흘러내린다. 즉 속절없이 지나가버린 시간, 이성이 무너진 공간, 곧 죽음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며“ 지금 국회가 딱 그런 모양새다. 추경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여야가 논의 한 번 제대로 못해봤고, 정개특위, 사법개혁특위 역시 이렇다 할 논의는 없고, 매번 ‘연장’ 논의만 거듭한다. 이렇게 국회 시계는 멈춘 것이 아니라 녹아내리고 있다. 막말이라는 개미떼마저 바글거리는 국회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바른미래당은 “대통령은 추경과 관련 ‘답답함’을 표현하며 북유럽 순방에 나섰다. 현충일 추념사에서 부적절한 언급으로 불필요한 논란까지 더해놓고서 오른 순방길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답답하다는 토로가 국회 정상화의 열쇠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간만 또 흐르고 개미떼들만 달려들게 만들어 놓은 셈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바른미래당은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를 촉구한다. 어떤 토도 달지 않는 6월 국회 개의가 국민을 위한 마땅한 도리다. 민생을 위한 것으로 여야의 명분은 충분하다. 시간은 가고, 시계는 녹아내리고, 이것은 곧 국회의 죽음임을 거대정당들은 명심해주길 바란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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