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앞줄 왼쪽 세번째)이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에 국회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 국회=최문봉 기자]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모두 발언을 통해 “어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경제청문회를 하고 추경심의를 하자’고 했다.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끝에 이제는 경제청문회를 하자고 하는데 어불성설이다. 추경심사를 하면서 경제 문제가 있으면 그때 시비를 해도 된다. 자유한국당의 반민생 폭거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을지로위원회 긴급 행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인순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은 민생 추경을 ‘총선용 추경’이라고 이야기하며 본인들의 태업을 정당화하고 있다. 정말 국민들의 속을 뒤집는 일이다. 어떻게 미세먼지를 완화하고, 산불과 지진 등 재난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 편성이 정권의 안위를 위한 추경이란 말입니까? 추경 이후에도 피해규모에 대한 파악과 피해지역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 방안, 재난 대비 등 추가로 논의해야 될 일이 산적해 있다.”며 국회정상화를 촉구했다.

또한 남인순 최고위원은 “ 지난 시절 자유한국당이 여당일 때 2009년을 기억해보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정부 당시에 28조 4천억원, 2015년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정부 당시에 12조원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정작 선거를 앞두고 과거 이러한 역대급 규모의 추경을 주도한 정당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다.”라며 비난했다.

특히 남인순 최고위윈은 “ 올해 6조 7천억원 민생·재난 추경을 선거용이라고 보이콧 한다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진정 경제를 살리고 싶다면 국회로 들어와서 해당 상임위에서 현안 논의와 법안 처리에 나서면 될 일이다. 다시 한 번 자유한국당에 촉구한다. 자유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와서 민생 법안 처리와 추경 심사에 서둘러 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남인순 최고위원은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국회 즉각 정상화를 통해 '10대 민생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긴급행동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이 끊임없이 민생 위기를 말하면서도 국회 문을 걸어 잠궈 민생을 마비시킨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며 “이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민생을 정쟁유발 소재로 일삼는 자유한국당의 반민생 폭거에 단호히 맞서,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 '민생입법 통과'를 위한 긴급행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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