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마포을에 정청래 전 의원(54, 사진)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진성준 전 의원이 각각 전북 익산시을, 서울 강서구을 지역위원장에 19일 임명됐다.

이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심사 결과를 반영해 4년전 정 전 의원은 2016년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 정무적 판단에 따라 공천에서 배제, 손 의원에게 지역위원장을 사실상 양보하면서 20대 국회에서 야인 신분이 되고 말았다. 단수로 선정된 12개 지역의 당 지역위원장을 의결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당무위원회로부터 지역위원장 임명 권한을 임명받았다.

특히 민주당은 방송을 통해 활발한 정치평론을 벌이고 있는 386 강성 친문으로 손꼽히는 정 전 의원은 전직 의원 임에도 손 의원 탈당으로 공석이 된 이 지역은 단수로 신청한 정 전 의원에게 지역위원장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 외에도 한 전 수석과 진 전 의원 외에도 경기 화성시갑에 송옥주 민주당 의원, 부산시 진구을에 류영진 전 식품의약안전처장, 인천 연수구을에 정일영 전 인천국제공항 사장, 전북 정읍고창에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을 임명했다.

한편, 지난달 20∼24일 23개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에는 총 61명이 신청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번에 위원장 후보자 추천을 결정하지 못한 나머지 11곳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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