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8일~10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

제1회 섬의 날 축제 개최지로 지정된 목포시 삼학도 전경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전라남도가 오는 8월 8~10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섬의 날 행사 50여일을 앞두고, 기념행사 총감독을 위촉하는 등 본격 행사 준비체계를 가동했다.

이에 전라남도는 19일 김영록 도지사가 주재하는 섬의 날 행사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섬의날 기념행사 총감독으로 김기정 감독을 위촉했다.

또한 행사 주제를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으로 정하고 한여름 밤 축제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행사가 열리는 목포 삼학도는 세 마리의 학이 섬이 됐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의도 섬 출신인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소재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

섬의 날 행사는 기존 단순 기념식 위주로 진행되는 국가 기념일과는 달리 섬 주민은 물론 일반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썸 페스티벌(한여름 밤의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섬의 날 행사는 국가 기념행사, 섬 전시회장 운영,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되며, 전시행사는 섬 정책과 관련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는 물론 섬을 보유한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 60여 기관․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축제가 결합된 섬의 날 행사를 위해 케이팝(K-POP)콘서트, 세계 마당페스티벌, 선박 퍼레이드 및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야간 빅 이벤트를 진행, 여름밤 여행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국 섬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다양한 섬 가치를 공유하는 전시행사 콘텐츠를 내실 있게 구성해달라”고 주문했다.

섬의 날은 섬을 소재로 하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 섬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