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 광주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하영자)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19년 인터넷․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스스로 캠프’를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공동 주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특히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청소년 4~6학년 자녀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인터넷․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이전에도 2014년부터 매년 청소년 자녀와 부모들을 위한 가족캠프를 운영해옴으로써 다양한 청소년 문제와 위기들을 가족 개입을 통해 도와왔다.

경험을 토대로 올해부터 센터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공동 주관 하에 보다 더 체계적인 대상별 프로그램과 매뉴얼에 입각하여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본 캠프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개선과 가정 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함으로써 발생되는 우울, 충동성, 자기통제력 등 다양한 신체·심리적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조절에 있어 가족 관계 안에서의 갈등과 관계에 대한 개입이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2011년 이래 본 사업을 시작해 총 156회의 가족캠프를 실시해 총 3,812가족이 참여했다.

특히 스스로의 변화 동기가 부족한 초등학생 미디어 사용조절 행동변화 유지를 위해서는 자기 통제력을 높이는 동시에 가족 내 문제적 의사소통, 부부갈등, 부적절한 양육태도 및 자녀 이해 부족 등 부모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서는 또한 청소년들의 현실 관계에서의 즐거움과 대안적 활동이 병행 필요하다는 기점에서 출발한다.

하영자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은 2박3일 동안 스마트폰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통제된 환경 안에서 부모 또는 또래들과 함께 서로 눈을 맞추고 보다 더 상위의 의사소통을 경험함으로써 가족· 또래의 유대와 결속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캠프 신청기간은 7월 31일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단, 식비는 본인 부담 1인당 1만 5천원)이며, 취약계층 가족은 증빙서류 제출 시 본인부담금 또한 무료이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 문의(062)951-1380) 가능하다.

한편,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전국에 시행하는 청소년 사업으로 2012년부터 광산구청이 (사)인재육성아카데미(이사장 강행옥)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사이버상담 프로그램, 인터넷중독예방 사업, 또래상담 사업, 학교폭력예방교육, 부모교육, 자원봉사활동지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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