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시대에 과학교육의 미래를 열다!

[뉴스프리존,문경=김정태 기자]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희)은 과학적 소양과 자질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2019학년도 각종 과학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는 등 문경 과학교육의 미래를 열고 있다. 특히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청소년과학탐구대회,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첫째, 제41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문경시 대표로 참가한 학생작품 중 특상 3명, 장려상 5명 수상, 지도논문에서 1등급 2명, 2등급 1명이 수상하였다. 

특상 작품 중 점촌북초등학교 4학년 김문섭 학생(지도교사 이수정)의 ‘말았다~ 폈다~ 사선(영어) 오선(음악) 칠판’ 작품이 국립중앙과학관(2019. 9.9.~9.10.)에서 실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김문섭 학생은 "교실 칠판이 분필 칠판에서 화이트보드로 바뀌면서 칠판의 선이 모두 사라져 영어와 음악시간에 필요한 선을 선생님이 직접 그어야 했고, 그 선 안에 쓴 알파벳이나 음표를 지우게 되면 선도 함께 지워져 그 부분을 다시 그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명품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수정 보완하여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둘째,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탐구력을 함양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과학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미래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제37회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융합과학 종목에서 점촌고등학교가 금상을 수상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융합과학 종목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등을 상호 융합하여 문제 해결을 통한 청소년들의 융합적 사고 및 창의성을 높이는 대회로 전국의 우수한 과학 인재들이 참가하고 있다. 

점촌고등학교 지도교사는 "교내 과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 평소 학생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실생활에 적용해 보며 과학적·감성적 체험을 경험한 결과 상호협력에 의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하였다.

셋째, 문경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영서, 김수민, 정다예 학생(지도교사 정은아)은 2018 과학중점학교 학생과제 연구 발표회의 화학분야에 ‘지역 특산물 오미자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 제작 및 분석’이라는 내용으로 금상을 수상하였고, 지난 5월 12일부터 5월 17일(6일간)까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개최된 ‘2019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FF)’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는 세계 최고의 청소년 국제 과학연구대회로 올해 세계의 170개국에서 1,750명의 뛰어난 미래의 과학 인재들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과학기술 경진대회이다. 

문경여고 3학년 기명서, 김수민, 정다예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대표로 참가하여 시골학교에 대한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는 훌륭한 결실을 맺었다. 

문경여자고등학교 백낙중 교장은 "특히 이번에 수상한 오미자 관련 연구는 문경여고 선배들이 시작했으나 미처 끝내지 못하고 학교의 내부 데이터에 축적하여 온 연구 내용들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킨 좋은 예가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 

그리고 문경여자고등학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각종 교육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되어 무척 큰 자부심을 느끼며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여러 대학교 및 교육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문경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과학적 욕구와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각종 대회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살아있는 문경 과학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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