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배우 전미선(향년 48세, 사진)가 사망 직전 아버지와 통화한 후 사망한 것으로 소속사가 전미선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70건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전미선이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 43분경 전북 전주 고사동의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해 팬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이날 오후 전미선은 배우 강부자와 전주에서 전국공연을 하고 있는 연극 '친정 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또한 다음달 24일에는 송강호, 박해일과 함께 촬영한 영화 '나랏말싸미' 중 주요 배역인 소헌왕후 역을 맡아 개봉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태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에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기방 행수 천행수 역을 맡아 활발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던 터라 사망 소식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전미선은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을 위해 일행들과 해당 호텔에 묵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전미선이 출연 중인 연극 ‘친정 엄마와 2박3일’ 측은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친정 엄마와 2박3일’ 관계자는 "6월 29일(토) 오후 2시 공연은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6월 29일(토) 오후 6시, 6월 30일(일) 오후 2시 공연은 이서림 배우로 변경돼 정상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고인의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께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그리고 1시 40분께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했고 이후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 추정 시간은 2시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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