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학교·체육회 등 관계자 간담회, 활성화 방안 등 논의

함양군 2019년 학교체육 활성화 간담회 개최.ⓒ함양군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이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통한 건강하고 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상림 까매요 3층 세미나실에서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노명환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체육회 관계자, 관내 학교장, 학교체육담당 등 6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인사말에서 “우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잘 정착되고 학교와 연계하여 추진된다면 학생들은 스포츠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신감, 재능 발견 등의 교육적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우리군 학생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미래지향적 학교체육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함양군에서는 우수선수육성 지원 사업을 통하여 체육인 후계 육성과 경기력 제고를 위하여 학교체육지도자에게 지도자 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위해 육상 등 동하계 훈련비 및 각종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8개종목 생활체육교실을 종목별 특성에 따라 운영을 하고 있으며, 작년기준 연간 408회 교습과 연간 6,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아울러 유도, 육상 등 생활체육프로그램 청소년교실에 1,3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였으며, 관내 학교 학생들이 배드민턴, 테니스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지도자들을 배치 지원하여 지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김창한 함양군체육회 사무차장의 발표에 이어 함양교육지원청 이용기 장학사가 현재 운영중인 학교 스포츠 활동 분석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창한 사무차장은 학교체육이 활성화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체육수업의 저하와 남·녀 합반 수업의 문제, 20년 전과 다름없는 체육지원 예산, 열악한 학교체육 시설 등을 꼽았으며, 개선방안으로 학교체육 지원체제의 일원화, 체육시설 확충, 체육교사에 대한 지원 확대, 평생체육으로의 연계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군과 교육청, 체육회, 학교 등 지역공동체가 함께 함께 노력하여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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