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습농장 지원책 높은 점수 받아

▲순창군이 24일 `2019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귀농귀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순창군)

[뉴스프리존,전북=김병두 기자] 전북 순창군이 2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귀농귀촌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9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 대상`은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JTBC가 후원해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혁신으로 국가 경제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브랜드를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순창군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공공혁신 대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귀농귀촌 명가임을 입증했다.

리더십과 혁신 성과, 사회적 책임 분야에 대한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한 가운데 순창군이 추진한 청년실습농장 지원책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실습농장`은 순창군이 군유지 16,300㎡의 농지를 직접 영농체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청년 귀농인들에게 대여하는 사업이다. 농지가 없어 직접 영농생활을 체험하기 어려운 청년 귀농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층들에게 호응이 좋다.

또한 군은 올 하반기부터 사업비 8억 4천여 만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정비 및 스마트팜 하우스, 관리사, 농기구 보관시설 및 휴게시설 등 청년 귀농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시설정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임시거주지 마련 또한 이번 수상에 주요요인으로 작용됐다.

순창군은 현재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10동을 비롯, 귀농의 마을을 조성해 임시거주 시설 5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11개 읍면지역의 시골집을 리모델링해 40여동의 `귀농의 집`도 마련해 임시거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정주 농축산과장은 “청년실습농장, 임시거주공간 마련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도시민 유입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귀농인들이 현지인들과 교류 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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