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6일, 일본에서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관련 한국을 제외한 아베 내각의 결정을 67%이상의 가량 지지한다는 국민의 3분의 2 가량이 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관계사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18세 이상 일본인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조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67.6%로 집계됐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19.4%,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2.9%였다. 특히 아베 신조 총리 내각의 지지층은 81.0%, 비지지층은 55.2%가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뺀 것에 찬동한다는 의견을 밝혀 아베 내각 지지·비지지층 간에 상당한 시각차가 드러났다.

이어진 조사 내용에는 향후의 한일 관계에 대해선 58.5%가 '우려하고 있다'고 답해 일본 국민 대다수는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악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아베 내각 지지율은 46.6%로,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해 5.1%포인트 급락했다.

하지만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8.1%로 4.8%포인트 올랐다. 또 집권 자민당 지지율은 40.1%에서 37.4%로 2.7%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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