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들 주도‘청년 지방자치 정책캠프’일환으로 질의응답 가져

▲김기덕 서울시의원(좌측 네 번째)과 청년 지방자치 정책캠프에 참여한 한국청년거버넌스 청년들이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경의선숲길공원에서 현장정책탐방을 진행했다.사진=김기덕 의원실

[뉴스프리존,서울=장효남 선임기자]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8일 오후 20대 청년들로 구성된 한국청년거버넌스(대표 권혁진)와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경의선숲길공원에서 현장정책탐방을 진행했다.

9일 김 의원에 따르면, 이날 현장탐방은 대학생 청년들이 주도하는 ‘2019 청년 지방자치 정책캠프’의 일환으로 김 의원과 청년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질의응답을 가졌다.

김기덕 의원은 5대 시의원 당시 시정질문을 통해 서북권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고건 전 서울시장에게 제안했고, 성공적인 2002 월드컵이 치러질 수 있도록 상암동 일대 개발과 발전에 기여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8대 시의원 재임당시는 홍대입구부터 화곡까지 이어지는 서부광역철도 건설을 제안하고 줄기차게 요구하면서 관철시켜온 의정활동도 전했다.

김 의원은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공원도 예전에는 경의선 기차가 지상으로 다니던 선로였지만, 지하화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고 젊음의 거리로 거듭나 성공적인 도시재생정책 중 하나로 꼽히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김의원은 그러면서 “연남동에서 끊어진 공원을 수색차량기지까지 연장해 녹지축 연결벨트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자동차학원과 운수회사 이전과 공원화 정책추진에 더 힘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청년거버넌스 권혁진 대표는 “시민의 삶에서 정치 없이 결정되는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영역에서의 정치와 정책결정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긴 시간이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2019 청년 지방자치 정책캠프’는 한국청년거버넌스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회 후원하는 가운데 8월1일부터 15일까지 3주간의 과정으로 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책캠프는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의 역할 및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정책들에 대한 현장학습을 통해 정책수립과정을 알아보고, 청년이 생각하는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자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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