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발전, 서울 경기까지 30분대 연결

[뉴스프리존,인천=노부호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의 조기 활성화와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철도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이 2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발표하고 있다/ⓒ노부호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은 지난해 12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제1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노선으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B/C 1.34)이 확보되어 ‘19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하였으나, 금년 4월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사업의 추진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미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인천광역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보완하여 금년 5월 ‘19년 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하였으며,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와 기획재정부 사전 설명 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른 신규 수송수요 증가와 지역주민의 안정적 주거 정착의 필요성 등을 강하게 제시함으로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금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하여 2021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본 노선은 독정역에서 불로지구까지 연장 4.45㎞, 정거장 3개소로 총사업비 4,126억원이 투입되며, 2024년 착공하여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검단지역과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향후 검단신도시에서 출발하여 GTX-A(킨텍스)노선과 환승하고, 일산역까지 추가 연장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접근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김포시 등 관련기관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 노선은 금년 하반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토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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