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후보자에 대한 과도한 공격 중단하고, 청문회로 검증 하라"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인 조민양이 치른 입시로 인해 국민들이 왜 괴리감을 느꼈다고 했으며 왜 학생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했을까.

사실상 조민양이 치른 입시는 언론의 보도와 달리 당시 입시 제도안에서 (외고, 대학을 가려는)여느 학생들과 다르지 않게 준비하며 치뤘던 것으로 점차 밝혀졌다.

이러한 배경에서 국민들이 조국후보자에게 느꼈다는 괴리감에 대해 조민양이 입시를 치른 그 당시 집권당인 자유한국당이 그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부모들 역린을 건드렸다''고 하는 것도 언론의 왜곡 허위보도와 자유한국당이 국민들 일반 정서를 이용하여 ''역린 프레임''을 만들었다고 했다. 또는 '광풍이 불었다'고 했다. 이는 '일주일간 10만여건에 가까운 광기어린 언론의 무차별 보도'를 의미하면서 이에 국민들이 휩쓸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를 조국후보자의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에서 조목조목 열거했다.

27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시민단체 조국후보자에 대한 허위 기사 양산한 언론과 조중동 자한당 규탄 기자회견 개최/ 사진 김은경기자

27일 오전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촛불혁명완성책불연대'를 중심으로 한 몇 몇 시민단체가 '조국 법무부장관 청문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조국후보자에 대한 과도한 공격을 중단하고 청문회로 검증하라''고 촉구하며 "청와대 민정수석을 하고 있던 조국 교수를 법무부장관 후보로 내정해 국회에 청문회를 요청한 후 벌어지고 있는 일이 '광풍'처럼 불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조후보자에 대해 '사노맹' 관련으로 매도하다가 효과가 없자, 직접적 관련이 없고 사회적으로 문제 된 바 없는 아버지, 어머니, 동생, 이혼한 재수씨 사이의 사적인 일들을 만천하에 마치 문제가 있다는듯이 까발렸다''며 후보자 검증대에 가족들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후보자 딸의 입시 전반적인 내용이 당시 입시 제도권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전혀 문제가 아닌데도 마치  딸의 진학과 수학 과정의 모든 것이 범죄인양 사실을 왜곡했다고 거듭 지적했다. 

27일 MBC 백분토론 '위기의 조국,정면돌파 가능한가'에서 더불어민주당측 패널로 나온 김종민의원이 준비한 것으로 내용은 '자유당 김진태의원이 허위 왜곡 주장한 <조민양이 시험도 안보고 입시를 치렀다는 내용>을 언론들이 앞다투어 사실확인 없이 몇천건의 기사를 단 이틀안에 뿌려댄 것이 화면에 보이는 부분이다. 이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 백분토론 tv 화면 캡 (김은경기자)

그러면서 ''수많은 언론보도의 왜곡된 보도와 수구세력들이 조국 후보자가 사퇴해야 할 절대적 사유가 되는 양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재 조국 후보자 가족에 대한 자한당, 우공당, 조중동 등의 파상공세는 바로 조후보자가 진정한 사법개혁을 이루어 낼 것을 두려워 하여 그것을 막고자 하는 몸부림으로 보인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좌절시키고 촛불을 분열시키기 위한 수구적폐세력의 전략이다"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 때(14일)부터 15일 안에 청문회를 마치도록 규정에 의해서 29일전까지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거기서 진실을 다투면 되는데, 법을 어기면서까지 9월  이후로 연기하자는 자한당의 저의가 무엇이겠는가? 9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민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촛불정부를 공격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노아베, 노재팬' 운동이 일어났던 점을 상기하면서 ''아베편이 되어 우리 촛불정부와 대통령을 공격하고, 아베에게 사죄를 올리던 세력들이 지금 조국 후보자 저격을 통해 문재인정부를 쓰러트리기 위해 안간 힘을 다하고 있다. 숨 죽이고 있던 기레기 기자, 수구 언론 모두 융단 폭격을 가한다.''며 분노했다.

이어 ''얼마전까지 조국 후보자가 아베정권의 불법부당함을 규탄하고, 이영훈교수 등 토착왜구들을 강력히 비판한데 대한 보복적 반작용인 면도 크다''고 주장하며 "이 시점에서 촛불정부와 조국후보자, 범 민주진영 및 촛불시민들이 대동단결하여 이루어내야 할 시대적 사명은 명백하다."고 단언했다.

시민단체는 "검경수사권 분리, 공수처법 통과보다 중요한 법과 정의에 따른 수사와 재판, 법과 정의를 따르는 경찰, 검찰, 판사들이 주도하는 사법부를 만드는, 진정한 사법개혁이 그 첫째다."라며 "나아가 침략과 강제징용, 강제위안부 등 민족적 범죄를 저질러놓고 그에 대해 사죄와 보상은 커녕 적반하장하는 아베정권을 이겨내는 것"이라 피력했다.

더불어 "아베정권의 횡포를 가능케하는 토착왜구 세력의 반민주 반민족 반자주 반평화적 공세를 물리치고, 민주 정의 자주 평화 체제로 가는 것, 그것은 촛불혁명이 완성되는 길이기도 하다"며 성명서를 마무리했다.

(조민양 입시에 관한 허위기사 총정리, 다음 기사에 준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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