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부터 5일간

'2천년 전 백제를 체험하다!', 송파구 ‘백제, 한여름 밤의 꿈’ 진행/사진=송파구

[뉴스프리존,서울=최문봉 기자] 2000년 전 백제 한성도읍기 모습을 볼 수 있는 문화재가 이달 첫째 주 송파구 풍납동에서 열린다.

송파구는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2019년 생생문화재 ‘5일간의 백제왕도 여행’과 ‘백제, 한여름 밤의 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백제 한성도읍기의 역사를 품고 있는 송파구는 문화재의 고유한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생생문화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3일부터 ‘5일간의 백제왕도 여행’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6일까지 사전예약을 마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생 총 370명이 백제의상을 입고 칠지도 무예체험, 백제모형탑 만들기, 축성놀이 등의 8개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문화를 체험한다. 

이후 7일에는 일반인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축성놀이 △백제의상체험 △활쏘기 △직조 컵받침 만들기 △팽이 만들고 배틀 △백제인물 종이필통 만들기 △그릇 빚기 등이 가능하다.

또한 7일과 8일 이틀 동안은 ‘백제, 한여름 밤의 꿈’이 진행된다. 악사들의 음악연주, 어름사니의 줄타기, 광대들의 곡예, 수중퍼포먼스, 움직이는 투명인간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볼거리로 늦은 여름 주민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하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모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문의는 사단법인문화살림(02-3401-0660)으로 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생생문화재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며 “‘잠자고 있는 문화재를 발굴해 콘텐츠화하고 송파를 역사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