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19일 재판에 핵심 증인 '드루킹' 김동원씨가 댓글 조작 사건으로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사진: 뉴스영상 갈무리

지난해 12월 김 지사의 1심 재판 이후 9개월만의 법정 대면하게 될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12월 드루킹 김동원씨는 법정에서 이렇게 증언했으며, 김씨는 지난해 김 지사의 1심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김 지사에게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시연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지사가 댓글 조작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것. 2017년 1월 무렵부터 조기 대선과 경선에 대비해 문재인 당시 후보를 위한 일종의 '비선 조직'으로 경공모가 활용됐다는 등의 내용을 증언했다.

이와관련 드루킹 측근이 "'킹크랩' 시연회가 있었다"고 증언하자 김 지사 측은 김씨의 진술이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며, 킹크랩 시연회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세 번째로 양측은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 여부를 두고 항소심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드루킹이 다시 어떤 진술을 내놓고, 김 지사가 이에 대해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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