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예술의전당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의 하나로 꼽히는 ‘토요콘서트’가 오는 18일 오전 11시 첫 공연으로 2017년 시즌 개막을 알린다.

지휘자 최희준이 함께하는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 벨리리의 오페라 ‘몽유병 여인’ 중 ‘아, 최고로 즐겁다’,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에는 지휘자 최희준과 KBS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원주시립교향악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올해 협연자들을 살펴보면, 2월 소프라노 김성혜를 시작으로, 4월에는 201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7월에는 스위스 게자 안다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며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이진상, 9월엔 서울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그리고 10월에는 서울시향 수석 플루티스트 박지은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프로그램도 한층 다채로워졌다. 바로크 음악부터 코다이, 쇼스타코비치 등 20세기 음악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하는 발레 갈라(3월), 서머 스페셜 스테이지(7월), 국내 정상 성악가들의 주옥같은 아리아로 채워질 오페라 갈라(11월), 장대한 길이와 규모를 자랑하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7번 등 클래식 음악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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