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월21일 오후 천안 충청창의인성교육원에서 동반성장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 차종목기자

[뉴스프리존, 천안=차종목기자]  “더불어 성장하여 함께 나누고 다 같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자”라는 정운찬(전 국무총리)은 21일 천안의 충청창의인성교육원(최기복 이사장)에서 대선후보로서 정치철학을 밝혔다.

정운찬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이미지와 서울대총장이라는 최고의 지성을 겸비한 그는 현재의 개혁 개조보다는 건설적 파괴와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여야 한다는 것은 톰피터스의 경영혁명을 연상케 하였다.

지난 2006년도 제3의 대선후보자로도 각광 받았었던 그는 정유년 1월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선출마 선언 이후 재확인하였다.

그의 정치화두는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현대적 효 의미로도 그 의미를 적용하였다.
정운찬은 지금의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하며 동반성장의 의미를 파이(π)를 크게 해서 소득분배율을 만들어 사회의 양극화를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은 윈윈전략으로서 비례적평등과 기회평등의 조화를 내세운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공유하겠다는 경제적 논리를 펼쳤다. 즉 저소득층 개선과 재벌그룹의 문화를 바꾸는 것이 동반성장의 기틀을 제공하는 것이라 하였으며 정치 경제 사회 군사 가족 등 모든 분야에서도 동반성장이 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름길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효의 인식을 잘못 알고 있는 국민들에게 사회병리적인 효의 형태를 애착효와 집착효를 분리하여 사회병리적인 집착효는 효가 아님을 인식시키고 효도를 순리적으로 풀고 효를 법제 의무화하여 우리사회의 인성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한 시민(한국효인성연구개발원)의 제안에 대해 자신이 여기까지 온 것도 어머니의 말씀과 사랑이 나의 삶의 기준이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효의 중요성을 나타내었다.

또 다른 질문으로 현재 대선후보자 정당 중 어느 당에 가입하기를 원하느냐에 대해 정당 가입을 고려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의 뜻을 밝혔다.

차종목 기자 chajm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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